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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6-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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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개교한 세종 산울초등 급식실. 밝은 아이들의 표정이 인상적이다. ⓒ 뉴스1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우리 아이는 아주 만족하면서 (학교에) 다니고 있거든요. 올해 전학 와 제대로 적응하지 못할까 걱정했는데 (같은 반) 아이들과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아이가 제일 마음에 들어 하는 건 교육에 대한 부분인 것 같아요. (교육과정) 프로그램도 그렇고, 선생님들에 대한 신뢰도 있거든요."경기 용인에서 세종 산울초중 통합학교로 전학한 2학년 김정원 학생(여) 어머니가 전한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얘기다.김 양이 다니는 곳은 '한 울타리 안에 두 학교'가 있는 초중 통합학교다. 초중학교가 정문과 부지를 공유하고, 교장도 1명이지만 운동장·체육관·급식실·도서관 등 교육시설은 별도 운영된다. 두 학교 시설을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는 '이응다리'(가칭)다.이곳은 최신 시설을 갖춘 세종시 최초의 '미래형 통합학교'지만 그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2020년 통합학교 설립안이 발표됐을 때 예비 학부모들의 저항이 컸던 것이다.당시 이들은 세종시교육청 정문 앞에 '우리 아이들이 교육실험 대상이냐' '학부모 동의 없는 초중등 통합학교 반대' 등 문구가 적힌 근조화환을 놓고 연일 시위를 벌였다. 세종시교육감 선거에서도 이 학교 건립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됐다. 2022년 세종교육청 앞에 놓여있던 산울초중 통합학교 반대 근조화환. / 뉴스1 올 3월 개교한 산울초중 통합학교엔 현재 초등 25학급(특수 2학급) 426명, 중학교는 15학급 381명이 다니고 있다.이런 가운데 시교육청은 이달 19일 개교 3개월여를 맞은 산울학교 시설 등을 둘러보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 함께한 취재진과 교육청 관계자들 사이에선 "조금 늦게 태어났으면 이런 학교 다녔을 텐데 부럽다"는 등의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학교 측에 따르면 개교 전 학부모들이 우려했던 '중학교 선배들의 초등학교 아이 괴롭힘'은 아직 1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되레 중학교 오빠·언니, 초등학교 동생이 다니는 가정이 많다 보니 가족적인 분위기란 게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취재진이 초등학교 급식실을 찾았을 때 점심을 먹던 아이들은 앞다퉈 카메라에 자신을 담으려 애쓰는 등 밝은 표정을 감 지난 16일 경기도 이천시 중리동 이천시보건소 진료실에서 정형외과 전문의 박형국(77)씨가 환하게 웃고 있다. 그는 환자 진료뿐 아니라 예방접종 예진, 결핵 환자 관리, 보건증 발급 등의 업무도 맡고 있다. /장경식 기자 “40년간 운영하던 병원을 폐업하고 보건소에 신고하러 갔다가 ‘여기서 일해보는 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았어요. 타이밍이 잘 맞았죠.”지난 16일 경기 이천시 보건소 진료실에서 만난 박형국(77) 정형외과 전문의는 제2 경력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이렇게 말했다. 고려대 의대를 졸업한 그는 고려대병원 근무를 거쳐 이천시에서 40년간 개인 병원을 운영하다가 지난해 10월 말 폐업했다. 당초엔 요양병원이나 호스피스 병동 의사로 취업할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해 11월 초 보건소에 폐업 사실을 신고하러 갔다가 보건소로부터 취업 제안을 받은 것이다. 의료법에 따라 의료 기관 폐업 신고는 세무서뿐 아니라 보건소에도 해야 한다.그는 1984년부터 이천 시내에서 정형외과 의원을 운영했다. 간호사 3명, 물리치료사 2~3명과 함께 하루 평균 50~60명의 환자를 봤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환자가 줄고 인건비 부담이 더해지자 폐업을 결정했다. 그는 “병원을 정리한 뒤에는 봉사할 수 있는 곳에서 진료를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지금 보건소에서 일하는 시간이 참 좋다. 즐겁고 보람 있다”고 했다. 박씨는 2001년부터 2007년까지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에서 의료 선교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주고, 나누고, 베푼다는 가치로 살아왔다. 해외 의료 봉사 현장에서 내과, 소아과, 피부과 등 다양한 진료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웃었다.박씨가 이 보건소에 오게 된 배경엔 ‘공중보건의(공보의) 인력 공백’이 있다. 2020년 9명이던 이천시 공보의는 지난해 4명으로 줄었고,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 이후 공보의 상당수가 수련 병원으로 차출되면서 보건소 진료 공백이 더 심해졌다. 당시 이천시 공보의 4명 중 3명이 차출돼, 보건소는 평일 중 월·화·목만 진료를 운영할 수 있었다. 지난 4월 기존 공보의 4명이 모두 전역한 뒤 새로 배치된 공보의는 2명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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