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란의 오를란도’ 번역 김운 > 공지사항

본문 바로가기
‘광란의 오를란도’ 번역 김운 > 공지사항

‘광란의 오를란도’ 번역 김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ajfoooo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5-26 17:07

본문

‘광란의 오를란도’ 번역 김운찬 교수 인터뷰초판 권당 50만원까지 치솟기도“게임 캐릭터·판타지 상상력 원형한류와 접목땐 큰 시너지 발휘···마키아벨리라면 대선 앞둔 한국에분열 끝낼 통합적 리더십 요구할것” 김운찬 대구가톨릭대 명예교수가 최근 서울 중구 남산한옥마을에서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이승환기자]지난 2013년 출간된 루도비코 아리오스토의 ‘광란의 오를란도’ 초판(전 5권)은 중고 시장에서 권당 50만원까지 치솟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 열풍의 중심엔 2030 게임 유저들이 있었다. 게임 속 캐릭터 ‘오를란도’(롤랑) ‘카롤루스 마그누스’(샤를 마뉴) ‘아스톨포’에 매료된 이들이 원작을 찾아 나선 것이다. 출판사 휴머니스트가 텀블벅 펀딩으로 목표액의 3048%인 9146만원을 모으며 복간본을 출간한 배경도 이 같은 수요에서 비롯됐다. 초판과 복간본 번역자인 김운찬 대구가톨릭대 명예교수(68)는 최근 서울 중구 남산한옥마을에서 기자와 만나 “오를란도는 사랑했던 여인의 배신으로 미쳐버린 기사”라며 “음모와 전쟁, 사랑, 배신이 얽힌 이 작품은 16세기 베스트셀러였으며, 오늘날 영화·게임·만화의 원형으로 재해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책에는 환상적인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백미가 달에 가는 내용입니다. 지구상에 잃어버린 모든 것이 달에 보관돼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랑 때문에 미쳐버린 오를란도의 제정신도 달에 있었던 거죠. 달에 가서 잃어버린 정신을 찾아 그것을 병에 담아와 오를란도 코에 집어넣으니까 다시 정신을 차리는 설정은 지금으로봐도 놀라운 상상력이죠.”이 책은 두 권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총 2400쪽에 이른다.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 갈릴레이와 볼테르가 열광했던 책으로 근현대에 들어 버지니아 울프와 이탈로 칼비노, 스티븐 킹에도 영향을 줬다.김 교수는 단테의 ‘신곡’,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번역가이자 움베르토 에코의 제자로도 유명하다. 그는 “게임 유저뿐 아니라 독자들의 수준이 굉장히 높아졌다”며 “‘신곡’의 경우 빠진 구절을 독자가 지적하거나, 작품 이해를 위해 이탈리아어를 배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게임업계와 콘텐츠업계를 향해 “이탈리아 환상문학의 뿌리를 탐험하면 다양한 캐릭터와 창의성의 원천을 발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고대 그리스·로마 신화는 이미 포화 상태예요. 참신한 게 없죠. 중세와 르네상스 문학을 한류‘광란의 오를란도’ 번역 김운찬 교수 인터뷰초판 권당 50만원까지 치솟기도“게임 캐릭터·판타지 상상력 원형한류와 접목땐 큰 시너지 발휘···마키아벨리라면 대선 앞둔 한국에분열 끝낼 통합적 리더십 요구할것” 김운찬 대구가톨릭대 명예교수가 최근 서울 중구 남산한옥마을에서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이승환기자]지난 2013년 출간된 루도비코 아리오스토의 ‘광란의 오를란도’ 초판(전 5권)은 중고 시장에서 권당 50만원까지 치솟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 열풍의 중심엔 2030 게임 유저들이 있었다. 게임 속 캐릭터 ‘오를란도’(롤랑) ‘카롤루스 마그누스’(샤를 마뉴) ‘아스톨포’에 매료된 이들이 원작을 찾아 나선 것이다. 출판사 휴머니스트가 텀블벅 펀딩으로 목표액의 3048%인 9146만원을 모으며 복간본을 출간한 배경도 이 같은 수요에서 비롯됐다. 초판과 복간본 번역자인 김운찬 대구가톨릭대 명예교수(68)는 최근 서울 중구 남산한옥마을에서 기자와 만나 “오를란도는 사랑했던 여인의 배신으로 미쳐버린 기사”라며 “음모와 전쟁, 사랑, 배신이 얽힌 이 작품은 16세기 베스트셀러였으며, 오늘날 영화·게임·만화의 원형으로 재해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책에는 환상적인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백미가 달에 가는 내용입니다. 지구상에 잃어버린 모든 것이 달에 보관돼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랑 때문에 미쳐버린 오를란도의 제정신도 달에 있었던 거죠. 달에 가서 잃어버린 정신을 찾아 그것을 병에 담아와 오를란도 코에 집어넣으니까 다시 정신을 차리는 설정은 지금으로봐도 놀라운 상상력이죠.”이 책은 두 권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총 2400쪽에 이른다.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 갈릴레이와 볼테르가 열광했던 책으로 근현대에 들어 버지니아 울프와 이탈로 칼비노, 스티븐 킹에도 영향을 줬다.김 교수는 단테의 ‘신곡’,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번역가이자 움베르토 에코의 제자로도 유명하다. 그는 “게임 유저뿐 아니라 독자들의 수준이 굉장히 높아졌다”며 “‘신곡’의 경우 빠진 구절을 독자가 지적하거나, 작품 이해를 위해 이탈리아어를 배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게임업계와 콘텐츠업계를 향해 “이탈리아 환상문학의 뿌리를 탐험하면 다양한 캐릭터와 창의성의 원천을 발견할 것”이라고 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사명. 바움피앤에스 주식회사 주소. 인천광역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323, A동 2907~2909호(송도동, 송도 센트로드)
사업자 등록번호. 836-87-00147 대표. 김문수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이정윤
전화. 1833-6199 팩스. 032-232-5030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22-인천연수구-0553호
Copyright © 2001-2013 바움피앤에스 주식회사. All Rights Reserved.

오늘 본 상품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