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재외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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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재외국민
6·3 대선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된 20일 오전 베이징의 주중한국대사관 투표소에 교민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는 모습. /베이징=이은영 특파원 “아침 7시 30분(현지시각)에 투표장에 도착해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어요. 2012년부터 매번 재외국민 선거에 참여했는데, 일찍부터 서두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제21대 대통령 선거 재외국인 투표가 20일 시작한 가운데, 중국 베이징에서 가장 먼저 투표장에 입장한 서만교 북경한인회장은 “혼란스러운 상황이 얼른 마무리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중국과의 관계가 어려운 상황이고 교민 생업과 기업도 경영 환경이 좋지 않아, 하루빨리 양국 관계가 개선되고 교민들의 생업 환경도 나아지길 바란다”며 차기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6·3 대선을 2주 앞둔 이날 세계 각국에서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됐다. 주중한국대사관이 있는 베이징에서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총 6일간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투표가 진행된다.이날은 출근 전 투표를 하려는 교민 20여명이 오전 7시 30분쯤부터 투표장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기도 했다. 오전 10시 50분쯤엔 베이징 코리아타운이 있는 왕징에서 약 30명의 교민을 태운 단체 버스가 도착했다. 교민들은 ‘재외국민 투표소’라고 적힌 플래카드와 팻말 앞에서 여권을 들고 삼삼오오 모여 ‘인증 사진’을 찍기도 했다. 20일 오전 11시 30분쯤 톈진에서 온 교민들이 주중한국대사관 투표소로 들어서기 위해 신분증을 확인하고 있다. /베이징=이은영 특파원 37명의 톈진 교민을 태운 대형 버스는 약 3시간을 달려 11시 30분쯤 대사관 정문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린 교민들은 한 명 한 명 신분증 확인을 거쳐 대사관 정문 안으로 들어섰다. 이날 오전엔 약 250명 이상이 대사관에서 투표를 마친 것으로 추산된다.생애 첫 투표를 베이징에서 하게 된 대학생 최서희(20)씨는 “투표할 권리를 가지게 돼 신기하기도 하고 긴장된다”며 “유권자로서의 권리는 올바르게 행사할 때 의미 있다고 생각해, 부모님과 함께 재외국민 투표를 신청해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에 두 나라 모두 좋아하는데, 양국 관계가 안 좋은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며 “좋은 관계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씨의 모친 이현초(편집자 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한 대선 후보들은 보수 민심을 잡기 위해 지난 13일 일제히 대구를 방문했다. 보수 텃밭의 민심은 여전히 견고할지, 두 번의 탄핵으로 표심이 흔들리고 있는지 TK 민심 1번지인 대구 서문시장과 대구 관문인 동대구역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서문시장 상인들 '여전히 국민의힘 지지하지만 일부 실망' 대구 서문시장. 정진원 기자 지난 14일 찾은 대구 서문시장은 29도에 육박하는 높은 기온에도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전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다녀간 서문시장은 여전히 보수 성지 대구의 심장으로 기능하고 있었다. 옷 수선집을 운영하는 각석훈(65·남)씨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이후에도 여전히 국민의힘을 지지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바쁘게 재봉틀을 움직이던 손을 멈추고 "옛날부터 우리는 보수"라며 "나라를 안정화시키기 위해서는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인근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70대 남성 A씨도 "윤석열이 잘못한 건 맞는데 상대방(민주당)이 더 잘못했다. 이재명이 재판을 왜 안 받으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잘못한 게 없으면 왜 안 받느냐. 찝찝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국민의힘을 두둔했다.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내란으로 볼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도 있었다. 방석집을 운영하고 있는 70대 B씨는 "그게 무슨 내란이냐. 대통령이 내란을 해서 더 올라갈 데가 어디 있나. 야당이 전부 탄핵시키고 훼방을 놓으니까 한 몇 시간 했다고 하는데 차라리 한 달, 두 달 동안 해서 휘저어 버려야지"라고 거센 발언을 이어갔다.서문시장 상인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선 반감이 컸다. 커피 가게를 운영하는 박정자(79·여)씨는 이재명 후보가 보수를 아우르려고 하는 행보에 대해 "거짓말이다. 내로남불에 사법부까지 장악하려는 사람한테 무슨 나라를 맡기겠나"고 말했다.한복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송희영(54·여)씨도 "민주당이 (대통령) 해도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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