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 팔로워 늘리기 셀프 활용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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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스레드 아주 약간 오타쿠 기질이 있다.일테면 평소에는 드라마를 전혀 챙겨보지 않다가도, 어쩌다 우연한 어떤 계기라도 생기면 몇날며칠을 날밤을 새우며 몇 편의 드라마를 (예를 들면 갑자기 한 배우에 꽂혀서 그 배우가 출연한 작품을 모조리 다~~) 정주행한다던지... 하는 것이 그 대표적인 예가 되겠다.P2P가 한창이던 시절 어릴적 보던 온갖 만화파일을 하드에 쌓아두고 보던 것부터 시작해서, 또 어느 한 때에는 느닷없이 웹소설들을 보느라 온가족이 모두 잠든 시간까지도 깨어있는 일은 지금까지도 몇 년에 한두차례씩은 꼬박 겪고 있는 일이기도 하다.이 나이 먹고 이러고 살아요????????...라는 부끄러운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고. ㅋ이렇게 뭐 하나에 밤낮으로 홀린 채 보내는 시간이 단 하루이틀만 이어지게 되더라도 곧장 피부로 와닿는 이물감(?) 같은 스레드 것이 생기게 된다. 당장 아이 일정으로 집 밖을 나서는 순간, 거리에서 느껴지는 현실과의 괴리감이나 이질감 같은 것이 바로 그것이다. 내가 걷고 있는, 혹은 운전중인 도로에서 분명 평소와 다름없는 그것들이건만 약간 가상공간에 들어와있는 듯한? 지금 이 순간이 현실인지 꿈 속인지 정신을 똑바로 차리게 되는, 그런 생경함을 느껴본 적이. 왕왕 있었더랬다.그런데 그런 느낌을 최근 부쩍 자주 체감하는 중이다.이번에는 다름아닌 이것. 스레드가 원흉(?) 되시겠다.대단히 핑계 같지만 가뜩이나 뜸해진 블로그를 거의 버려두다시피 한 이유이기도 하다. - 실은 이 글도 보름이 넘게 쓰고 있는 중이다. 흐유...... @.@;;;;;;나는 올해 들면서 나름 큰 포부 같은 걸 가지고 브런치작가에도 신청을 해서 승인을 받아두었다.그런데 꼴랑 글 하나를 올려둔 스레드 채 블로그와 함께 방치모드라 블로그에는 감히 저 브런치작가 되었어요~라고 인증도 못했다는... 흑...아무튼, 어쩌다 스레드 세상에서 허우적대는 중인데 제일 많이 드는 생각은 무섭다는 것이다.정확히 뭐가 어떻게 무서운 건지는 모르겠다.스레드 속 이야기들은 분명 지금 현재 돌아가는 현실세계임에 분명한데 막상 현실로 돌아와서 주변을 돌아보면 확실히 시차가 존재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느껴지는 시차 그만큼이 딱 점점 뒤처지고 있을 나의 (미래의) 모습일 것 같은 일종의 불안한 예감일 수도 있겠다.지난주 이번주 스레드에서 논(?) 시간 ㅋㅋㅋ이러고 있으니 폰 딱 끄고 밖에만 나가면 어디가 현실인가 어디가 랜선인가 대환장 @.@;;;;;;스레드, 입시정보의 보고(?)포스팅하려고 확인하니 나의 스레드 가입(만 한)일은 2023년 7월이다.다운만 받아두었지 거의 접속도 하지 않았드랬다.그러다 작년 하반기쯤였나... 소상공인들이 홍보의 스레드 장으로 스레드를 활발히 사용한다는 기사인지 숏츠인지를 보고 잠시 둘러보다가 뉴저지 맛집정보나 구하러 한 번씩 드나들기 시작했던 것도 같다. (나는 본래 인스타그램도 맛집 검색용으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스레드도 인스타그램도 '검색'기능은 쓰레기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_-;;;)그렇게 처음에는 분명 주로는 새로 생기는 맛집이랄지 뉴저지정보를 얻기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나의 스레드에는 대량의 미국교육정보들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에는 입이 떡 벌어졌고 (와 진짜 미국에 오기 직전의 내가 스레드를 보고 있는 중이라면 훨씬 준비를 더 잘 할 수 있겠다!!!라고 확신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정보글들 중 적지 않은 글이 AI로 작성된 것임을 알아차렸다. 하지만 AI가 글을 썼든, 그 글을 다시 작성자가 수정했든, 온전한 작성자의 창작물인지는 중요하지 스레드 않았다.일단 내가 모르는 (혹은 알더라도 일부밖에 알지 못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고, 덤으로는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배우고 있는 중이다.그간 내가 블로깅에 사용하느라 GPT에서 만들었던 이미지들이 얼마나 하찮았던지를 깨달았달까 ㅋㅋㅋ최근 얼마간 내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만큼, 스레드에 대해 꼭 기록을 남기고 싶었는데 사실 인터넷 소셜, 어디까지 써봤니-의 심정으로 포스팅을 시작했더랬다.그래서 나는 또 GPT한테 이미지를 만들어달라고 했는데 역시나 저따구로... ㅠㅠ그런데 '저따구'라는 표현은 GPT가 아닌, 명령어를 쓴 바로 '나'한테 써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것.AI가 점령?하는 세상 아닌, 그 AI를 지배하는 인간(이 되어야......) 나 아닌, 내 딸랑구라도!!! ㅋ미국교육정보가 한참 뿌려지던 나의 스레드는 이제 8할 이상이 AI 내용이다.(나머지는 미국일상, 미국교육, 갱년기 스레드 중년 여성 ㅋ 등등)스레드에 능력자분들이 올려주신 프롬프트 중 하나를 약간 변형해서 만들어본 이미지아놔 내가 지금까지 쓰던 같은 GPT로 만든 이미지 맞냐며 ㅋㅋㅋ참고로 나는 무료버전과 유료버전을 다른 브라우저로 띄워놓고 사용하는 중인데 같은 프롬프트를 주더라도 조금씩 다른 결과물이 나온다는 것을 확인했다. 기분 탓인지 최근 AI 유저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것인지 무료버전의 경우 이미지결과 로딩 시간이 너무 길어졌다. (심지어 끝끝내 안 나오기도;;;;;;)우측이 유료&좌측이 무료버전. 몇 번을 시도해도 결국 결과값을 얻지 못한 날도 더러 생기는 중이다.프롬프트를 잘만 쓰면 이런 것도 만들 수 있다.내용 중에 컬러는 특별히 '에르메스 오렌지'라고 넣어봤다. ㅋㅋㅋ진정으로 사용자가 어떤 프롬프트를 쓰느냐에 따라서 GPT의 능력치가 달라지는 것을 확인하는 중이다.그런데 짧은 시간 스레드 경험하고 있는 것은 너무 많고 정리가 되지 않아 이 글을 5월 내내 미적대는사이 어제는 또 구글의 AI관련 발표가 있었다. 조금 더 정리해서 기록을 잘 남기고 싶었지만 급하게 글을 마무리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다. 하루가 다르게 과거가 더 빠른 구식이 되어가는 기분이다.매일 아닌 수초 간격으로 AI 관련 소식이 쏟아진다. 사진이나 영상도 능력자분들의 것일수록 진짜인지 가짜인지 나날이 분간이 어려울 지경.허걱. 그래서인지 지금 막 사진을 업로드하는데 네이버에도 못 보던 기능이 추가되었다.어머 이거 진짜 무슨 일. 검색해보니 5월 21일자로 추가된 기능이라고.(지금 미국은 아직 5월 21일이라 더 소름;;@.@!!!!!!)이미지 오른쪽 하단에 'AI활용 설정'버튼이 생겼다.어제 발표된 구글의 AI 소식은 아직 다 이해하지도 못했다.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바뀌고 있는데 나는 스레드 기껏 이제 고작 '챗GPT가 영문 메일 하나는 끝내주게 쓴다'며 만족하고 있을 일인가.애초 전부 따라가기에는 이제 한계가 극심한 중년아줌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엄마는 지금 내 나이에 싸이월드에 미니홈피도 가지고 있었는데 나는 너무 빨리 도태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지금 이 속도를 따라잡기에는 대단히 무리겠지만, 시늉이라도 좀 해 보자며.나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앞으로 이런 세상을 살아가야 할)우리집 고딩이는 학업+EC활동으로 지금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팔로업할 시간이 나지 않는다.그렇다면 나라도 줏어주워듣고 요약해줘야지.어차피 이해는 나보다 빠를테니.우선 어제의 구글 뉴스에 대한 평 중 기억에 남는 한 줄은.구글이 구글했다.라고 한다. 이 한 줄만으로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나는 지금. 현실인가. 나는 지금. 현실이다. 싶은. 심정이 딱 그런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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