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S 마이바흐◇전동테이블 가격250만◇순정형테이블 GLE S클래스"가능"◇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주 군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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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rianna 작성일 25-06-17 07:45 조회 6 댓글 0본문
안녕하세요, 총판출장샵 소나이의 임폴레옹입니다:)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얼마 전 딸아이가 태어났습니다.처음엔 내 자식이라는 생각보단 좀 귀여운 인형 같기도 하고, 강아지 같기도 해서 낯 설기도 했는데, 이 아이를 품에 안고 달래고, 재우고, 분유를 주고 하니 '내 자식'이라는 마음과 사랑이 커지고 있음을 느낍니다.특히 요즘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아버지로서의 Point of view로 보며, 아비가 된 스스로에 취해 폭풍 눈물을 흘리기도(...)여튼, 오늘은 오랜만에 전해드리는 출장기입니다.아시다시피 매년 1월과 6월은 유럽의 패션 이벤트가 모여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피렌체의 피티워모, 베를린의 쇼들, 파리의 수 많은 쇼룸들과 쇼들까지. 그래서인지 소나이 블로그의 출장기 폴더에서도 가장 많이 보이는게 바로 이 유럽 출장들이죠.계속 반복되는 이 컨텐츠의 이 유럽 출장기가 더 이상 의미가 있나 싶어 올릴까 말까를 고민하고 있었는데...그래도 점점 제 이야기가 적어지는 이 블로그에 굳이 컨텐츠를 제거할 필요는 없겠다 싶어 이번에도 이어 가게 됐습니다. 아쉬운건 피티워모와 파리 사이에 며칠이 비어서 이 때 새로운 도시를 가보곤 하면서 다양한 컨텐츠를 벌어(?) 왔는데, 이젠 베를린 쇼가 딱 중간에 위치하게 돼서 쩔 수 없이 앞으론 베를린이 거의 고정이 될 것 같네요.과연 소나이는 베를린 전문가가 될 수 있을지.여하튼 오늘 이야기는 총판출장샵 1월 출장 첫 번째 도시였던 피렌체 편입니다.보통 출장을 떠날 때 아내의 사촌동생, 즉 처제가 일하고 있는 항공사의 버디 티켓을 통해 매우 저렴하게 출장을 가곤 했습니다. 도하 경유이긴 하지만 밀라노까지 편도가 약 20만원 후반대니까, 상당히 저렴한건 사실이죠.다만 이게 티켓팅을 위해선 웨이트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야 하는데 이게 비행기 타기 1시간 전까지도 확정이 안나는 경우가 많아 사람을 환장하게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그래서 유럽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떈 이 리스크를 짊어지기 싫어서 보통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편도 비행기를 끊곤 했죠. 이게 잘만 되면 유럽 왕복을 50만원에 다녀오는 꼴이니 경비를 상당히 아끼는건 사실이나....결국 이번 출장 때 한국에서 출발하는 비행편은 처음으로 탑승에 실패하는 뼈 아픈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인천공항을 한번 찍었다가 다시 집으로 가는 길에 가장 빠른 비행기를 하나 예약하게 되었죠. 에어 차이나 처음 타봤는데...뭐 그냥 저냥했습니다.여하튼 다사다난한 이야기와 함께 도착한 밀라노. 밀라노에서 쉴틈 없이 바로 기차를 타고 피렌체로 떠났습니다. 저도 벌써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다보니 이 일정, 쉽지 않더군요.그래도 1년만에 온 피렌체는 꽤나 반가웠습니다. 작년 피티워모가 너무 실망스러워서 여름은 패스했는데 이게 이리도 저로 하여금 이 도시를 반갑게 총판출장샵 할줄이야.여하튼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피티워모로 출근.피티워모 1일차는 늘 그렇듯 소나이가 디스트리뷰터를 맡고 있는 아큐리(Arcuri)의 부스에서 한국 바이어들을 맞이하는 일로 바쁘게 시작합니다.첫날은 주로 부스를 지키며 쇼장 전체를 둘러보면서 어떤 브랜드들이 새롭게 나타났는지 탐색하는 날이다보니 바쁜 듯 바쁘지 않은 느낌이기도 합니다. 피티워모 쇼장은 건물 5~6개 정도에 수 많은 브랜드들이 있다보니 디깅하는 것도 쉽지 않거든요. 뭐랄까, 미팅보다는 편안하게 브랜드들의 첫인상을 체크하는 시간이기도 하달까요?그렇게 아큐리를 도와주기도 하고, 몇개의 브랜드들을 리스트업 하며 하루의 업무를 마친 후엔 친한 업계 지인들과 함께 자주 가는 티본 스테이크 레스토랑으로 향했습니다.그 전에 잠깐 와인샵을 구경 왔는데, 폭등한 환율 탓인지 가격적 메리트가 크게 없더라구요. 아마 곧 도쿄를 갈 것 같은데 거기서 슈퍼투스칸 몇개 집어올까 생각 중입니다. 여하튼...식당에 도착해 제가 사랑해 마지 않는 빠떼를 빵에 발라 먹고 와인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있으면...이런 엄청난게 나옵니다. 십수번도 넘게 온 피렌체가 지겨워질 법했던 시점, 음식과 와인을 좋아하게 되면서 다시 이 도시가 사랑스럽게 느껴지더라구요. 특히 이곳은 티본 스테이크의 훌륭한 맛뿐만 아니라 와인을 차갑게 내어주는 센스까지 갖춰 늘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곳이죠. 이태리 출장 총판출장샵 다니면서 한 5~6번 정도 왔고 이번에도 두번을 갔으니 이 정도면 단골이라 칭해도 되겠죠? ㅎㅎㅎ이렇게 피렌체에서의 첫 날이 저물어 갑니다.2일차는 본격적인 미팅 데이였습니다. 출근 전 커피 한잔으로 목을 축인 후...가장 중요한 아큐리 거래처 중 하나인 한섬 폼라운지와의 미팅으로 하루를 시작했죠. 대기업 분들 중에서도 유난히 젠틀하고 감사한 거래처 중 하나입니다.미팅이 끝난 뒤에는 전날 탐색하며 관심이 갔던 브랜드들의 부스를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첫 번째 미팅은 이탈리아의 슈혼 브랜드였는데요, 개인적으로 늘 여행용 슈혼에 대한 아쉬움이 있던 차에 눈에 들어왔죠.실제로 브랜드와 이야기를 나눠보니 분위기가 좋아 한국 총판까지 맡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제가 오더한 것은 주로 이쪽입니다. 아마 소나이에서 곧 소개해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두 번째 미팅은 정확한 이름이 기억나진 않았지만 이탈리아 니트 브랜드 GRP의 산하 브랜드였습니다.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지만, 기장이 짧고 핏이 슬림한 것이 한국 시장에서는 맞지 않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결국 조금 고민하다 미팅만으로 만족해야 했죠.이어 만난 여행용 가방 브랜드는 몇 시즌째 눈여겨봤던 브랜드였는데, 막상 미팅을 해보니 생각보다 가격이 너무 높아 아쉽게도 패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적당히 높으면 대여섯개 정도 오더해보려고 했는데...좀 높았어야 말이죠,이날 가장 흥미로웠던 미팅은 총판출장샵 이태리의 가방 브랜드와의 만남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출장 다닐 때 무거운 카메라를 어꺠에 지고 다니는게 힘들어 항상 카메라 가방 하나 장만하기를 바래왔는데 마침 메인관을 걷다보니 이 브랜드가 눈에 띄더라구요.뻔한 가죽 가방 브랜드라기보단 다양한 소재들을 소개하는 곳이었는데 특히 나일론 소재와 울 소재의 가방이 인상적이었습니다.개인적으로 프라다의 나일론 백을 좋아하는데, 프라다와 동일한 소재를 사용한다는 것, 그리고 자체 팩토리를 구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망설임 없이 바잉을 결정했습니다.그리고 너무너무 바잉하고 싶었던 캐나다의 부츠 브랜드 Viberg. 이제는 토탈 구두 브랜드로 리브랜딩하면서 너무너무 멋져졌더라구요. 물론 가격은 멋지지 않았지만(...)확실히 회사에 에드워드 그린/드레익스 출신의 에이전시가 들어오면서 하이엔드 구두 브랜드로 방향성을 정한 느낌이더군요.착화감도 끝내줬고, 가죽도 좋고, 심지어 저는 모르고 있었는데 Viberg가 제가 5년간 공부했던 캐나다 빅토리아 소재 브랜드라고 하더라구요. HQ부터 팩토리까지 모두 빅토리아에 있다는데 어찌나 반갑던지.이렇게 되면 내가 한국 시장에 풀 이야기들이 더 많겠다 싶었는데....안타깝게 이번 시즌은 까이게 되었습니다. 소나이가 작아서도 그런거 같고, 서울에 큰 업체 두개가 Viberg를 바잉하고 있어 그들의 눈치를 보지 않았나, 싶기도 하구요. 여하튼 귀국하고 어찌나 아쉽던지.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채 오늘 하루도 저물어 갑니다.저녁에는 식사 전 지인의 추천을 받아 방문한 와인 총판출장샵 바에서 끝내주는 플래터와 와인을 즐겼습니다. 글래스로도 파는 곳인데 와인리스트들이 나쁘지 않고 일단 플래터 수준과 가격이 미쳐버린...피렌체를 사랑하는 이유는 '가성비'가 정말 끝내주는 도시이기 떄문에...헌데 원래 가려고 했던 레스토랑이 유튜버 '비밀이야'님 떄문에 너무 유명해진 탓인지 한국인 줄도 잔뜩 서고 먹을 수도 없는 웨이트 리스트가 되어 버려서 결국 전날 갔던 티본 스테이크 레스토랑으로 다시 향했습니다. 그래도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과 서비스기에 또 다시 만족...(그리고 분위기에 취한 탓에 비싼 와인까지 잔뜩 먹어버린...)3일차는 스코틀랜드 더플코트 브랜드와 미팅으로 시작했죠. 매우 멋지고 묵직했지만 가격대가 너무 높아 쉽지 않았습니다. 사실 지금도 고민하긴 하는데...메이드인스코틀랜드의 150만원짜리 헤비 울 더플코트,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다음 미팅 브랜드는 자체 팩토리를 가지고 있는 이탈리아 니트 브랜드였는데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지만 이 브랜드 역시 가격이 높아 아쉽게도 패스해야 했죠.사실 경기가 안좋아지고, 또 향후 3~5년간 경기가 안좋을거란 전망이 많은 이 시점, 예전처럼 가격 생각 없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바잉하는게 쉽지 않아 가격적인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지난 3일을 엄청나게 열심히 일했더니 일정의 여유가 꽤 생기더군요. 그래서 이 날은 칼퇴를 하고 피렌체에 올 때마다 방문하는 (그 총판출장샵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비밀 레스토랑으로 향했습니다. 역시나 첫 시작은 빠떼와 토스티드 된 빵. 지금도 사진을 보며 입맛을 다시는 중이네요.저도 꽤 파인다이닝이나 좋은 레스토랑을 자주 다닌다고 하는 사람인데 이곳의 파스타는 정말... 단연컨데 한국에선 경험하지 못할 맛입니다. 국내에서 파스타로 유명하다는 곳들이나 미쉐린 이탤리언 레스토랑에서도 이 맛을 절대 구현할 수 없을겁니다. 사대주의가 아니고 이건 정말이예요..ㅎㅎㅎ사실 이곳의 스테이크는 사실 작년 1월엔 미묘하게 오버쿡 돼서 좀 실망스러웠었는데 이 날은 스테이크 마저도 완벽했습니다. 결국 지인 둘과 함께 와인 다섯 병을 마신 후에야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었죠.올 6월 출장도 사실 피렌체의 이 맛 때문에 가는거 아닐까요? ㅎㅎㅎ마지막 날은 피티워모 일정을 빠르게 마무리하고 피사 공항에서 베를린으로 가는 직항편을 타기 위해 피사로 가야하는 날이였죠.다만 피사로 가기 전, 잠깐 피티워모에 또 출근하여 몇 년간 지켜봐왔던 사르토리아 브랜드와 미팅을 했습니다. 이 브랜드는 일본에서는 빔즈, 유나이티드 애로우즈에서 꽤 오래 바잉을 해오기도 해서 저도 한벌 있기도 합니다. 일단 자켓은 직접 입어보니 예상보다 훨씬 모던한 패턴을 가지고 있어 놀랍더군요. 분명 클래식 기반인데 여유로운데 이게 요즘 나오는 오버핏은 또 아니고...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아마 곧 오더를 하게 될 총판출장샵 것 같은데, 딸아이의 탄생으로 정신없이 지내느라 아직 오더를 하지 못했습니다. 부디 아직 기회가 남아있길 바라며...피사로 떠나기 전 '찐'마지막 일정은 또 다른 업계 지인과 함께 방문한 '소스탄자'였습니다. 이곳 역시 피렌체에 왔는데 안가면 좀 섭한 곳이기도 하죠. 저희는 버터치킨과 파스타, 그리고 머랭을 시켰는데, 사실 여긴 버터 치킨으로 유명하지만 다른 음식들 역시 맛있기로 유명해서 함께 시킨 파마산 치즈로 만든 펜네 파스타 역시 정말 끝내줍니다. 헌.데.안타깝게도 이곳의 메인인 버터치킨은 올해는 식감이 조금 퍽퍽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원래 이곳은 퍽퍽살을 사용하면서도 엄청나게 부드러운 식감이여서 맛있는 곳인건데...그래도 여전히 한국에선 이 정도 맛을 볼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실제로 한국에 귀국하고 아내와 함꼐 요리해봤는데...이 정도 맛이 안나오더라구요 ㅎㅎㅎ개인적으로 이곳의 가장 킥은 바로 이 딸기 머랭 케이크(Meringa con Fragoline di Bosco).피렌체에 가보실 일이 있으시다면 꼭 드셔보시길 권해드리며....안타까운 일은 피사에 도착한 후, 4일간 거의 7~8병의 와인을 마신 탓에 컨디션이 무척 나빠져 피사의 사탑조차 보지 못하고 숙소에서 기절하듯 잠만 잤습니다. 정말 바보 같은건 소스탄자에서도 참지 못하고 와인 한병을 먹었다는 이야기....이렇게 피렌체 출장기 1편을 마무리합니다. 다음 편, 베를린에서의 이야기도 기대해주시길 바라며! 곧 뵙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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