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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연진 환경 배연진 환경부 물환경정책과장이 2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녹조 중점관리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환경부는 3대 추진전략과 10대 추진과제를 통해 사전에 통제 가능한 인위적 오염원을 집중적으로 관리하여 녹조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사후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2025.5.27/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녹조 문제를 기후위기 관점에서 해결하기 위한 범부처 논의가 열린다.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30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기후위기 시대 녹조 대응을 위한 범부처 협력방안'을 주제로 제2차 정기 연구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기온 상승과 가뭄 등 기후변화로 녹조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마련됐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공학회 등 관계기관과 전문가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토론회에서는 민간연구기관 지오시스템리서치가 '기후위기를 반영한 녹조변화 예측 모델'을 제시하고, 충북대가 '기후변화 조건에서 녹조 발생 저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발표한다. 환경부는 2025년 녹조 대응 정책 방향을 소개하며, 한국수자원공사는 현장 대응 현황과 녹조 저감 신기술의 최신 동향을 설명할 계획이다.주제발표 이후에는 종합토론을 통해 부처 간 협력체계 구축에 주력한다. 배덕효 국가물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은 사전 배포한 자료 등을 통해 "녹조는 다양한 요인이 얽힌 복합 문제인 만큼 관계기관 간 협력이 필수"라며 "실효성 있는 대응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ace@news1.kr 오경석 두나무 신임 대표 내정자. /사진제공=두나무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가 사임했다. 후임자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내정됐다.29일 두나무는 오경석 팬코 대표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오 내정자는 다음달 2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차기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오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했다. 이후 2008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법률사무소 등의 법조 경력을 거쳤다.2016년 의류 업체인 주식회사 팬코에 합류한 뒤 2018년 대표이사에 선임, 전문 경영인의 길을 걸었다. 무신사 기타비상무이사도 맡고 있다. 법률, 회계, 기업 경영 등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리더십으로 두나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더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다.오 내정자는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두나무가 더욱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정성과 혁신을 균형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두나무의 다음 도약을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현 대표인 이 대표는 오는 7월부로 사임한다. 이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일신상의 이유로 7월1일부로 두나무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다"라며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2017년 12월 두나무 대표에 취임한 후 능력을 인정받아 2020년과 2023년 두번 연임에 성공했다. 당초 임기는 내년 12개월까지였다.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가운데 창업자를 제외하면 최장수 CEO(최고경영자)로 꼽혔다. 이 대표는 대표 사임 후에도 두나무에 남아 경영 고문직을 맡기로 했다.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배연진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