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서 공직생활 마무리 영광"비상계엄 관여 논란 >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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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서 공직생활 마무리 영광"비상계엄 관여 논란에 탄핵소추검찰총장 인사 패싱 논란도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5일 오전 경기 과천시 법무부에서 열린 이임식에 참석해 묵념을 하고 있다. /뉴시스윤석열 정부 두번째이자 마지막 법무부 장관인 박성재 장관이 취임 약 1년 3개월 만에 물러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무위원 중 박 전 장관의 사표만을 수리하면서다.박 전 장관은 5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지난 1년 3개월여간 '공정하고 따뜻한 법치행정'이란 비전 아래 국민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자 노력했다"며 "법무부에서 제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게 돼 더없는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또 "다수의 뜻이라는 명목 아래 협의와 숙려 없이 제도적 권한을 무절제하게 사용한다면 이는 다수의 폭거이자 횡포이고 민주주의 의미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며 "존중과 관용, 배려를 바탕으로 기꺼이 대화에 참여하고 합리적으로 절제되게 권한을 사용하며 나와 다른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새 정부를 향해서는 △신속하고 공정한 검찰권 행사 △정밀한 형사사법시스템 개선 △소년범죄·마약범죄 대응과 예방 △과밀 수용 해소 △체류 질서 확립과 이민자 사회통합 등 시대적 과제들을 해결해달라고 주문했다.박 전 장관은 지난해 2월 20일 한동훈 장관에 이어 윤석열 정부 두번째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한 뒤 472일 만인 이날 과천청사를 떠났다.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기간을 제하면 임기를 만 1년도 채우지 못 했다.앞서 국회는 지난해 12월 12일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295명 중 195명 찬성으로 박 전 장관 탄핵소추안을 가결했고, 박 전 장관은 곧바로 직무가 정지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해 의사 결정 과정에 관여했다는 이유다.그는 계엄 선포 다음날인 4일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인물들의 '삼청동 안가 회동' 참석자로 알려지며 2차 계엄을 논의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이후 같은달 6일 오후 9시 6분에 휴대전화를 교체한 뒤 8일 오후 12시 24분 다시 기존 휴대전화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의 불씨가 커졌다.헌법재판소가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탄핵소추를 기각한 4월 10일 오후 박 장관이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했다. /김해인 기자반면 박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직전 대통"법무부서 공직생활 마무리 영광"비상계엄 관여 논란에 탄핵소추검찰총장 인사 패싱 논란도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5일 오전 경기 과천시 법무부에서 열린 이임식에 참석해 묵념을 하고 있다. /뉴시스윤석열 정부 두번째이자 마지막 법무부 장관인 박성재 장관이 취임 약 1년 3개월 만에 물러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무위원 중 박 전 장관의 사표만을 수리하면서다.박 전 장관은 5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지난 1년 3개월여간 '공정하고 따뜻한 법치행정'이란 비전 아래 국민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자 노력했다"며 "법무부에서 제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게 돼 더없는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또 "다수의 뜻이라는 명목 아래 협의와 숙려 없이 제도적 권한을 무절제하게 사용한다면 이는 다수의 폭거이자 횡포이고 민주주의 의미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며 "존중과 관용, 배려를 바탕으로 기꺼이 대화에 참여하고 합리적으로 절제되게 권한을 사용하며 나와 다른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새 정부를 향해서는 △신속하고 공정한 검찰권 행사 △정밀한 형사사법시스템 개선 △소년범죄·마약범죄 대응과 예방 △과밀 수용 해소 △체류 질서 확립과 이민자 사회통합 등 시대적 과제들을 해결해달라고 주문했다.박 전 장관은 지난해 2월 20일 한동훈 장관에 이어 윤석열 정부 두번째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한 뒤 472일 만인 이날 과천청사를 떠났다.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기간을 제하면 임기를 만 1년도 채우지 못 했다.앞서 국회는 지난해 12월 12일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295명 중 195명 찬성으로 박 전 장관 탄핵소추안을 가결했고, 박 전 장관은 곧바로 직무가 정지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해 의사 결정 과정에 관여했다는 이유다.그는 계엄 선포 다음날인 4일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인물들의 '삼청동 안가 회동' 참석자로 알려지며 2차 계엄을 논의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이후 같은달 6일 오후 9시 6분에 휴대전화를 교체한 뒤 8일 오후 1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