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모두 자국 브랜드가 내수 9 > 공지사항

• 목록
• 답변
• 글쓰기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

한국·일본 모두 자국 브랜드가 내수 9 한국·일본 모두 자국 브랜드가 내수 90% 이상 점령상대국 마케팅 전략은 '친환경 및 사회공헌 키워드'현대차, 승용차 판매 이어 전기버스로 상용차 진출지구의 날 소등행사 등 꾸준한 전략 보여온 토요타[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토요타자동차그룹이 일본과 한국에서 각각 ‘친환경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내수 브랜드 장악력이 큰 상대국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에 한계를 느끼고 친환경 이미지를 앞세워 지역사회와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이다. 지난 21일 일본 야쿠시마에서 열린 ‘일렉시티 타운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현대차 최남일 상무, 현대차 일본법인 시메기 토시유키 법인장, 현대차 박상현 부사장, 현대차 정유석 부사장,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이와사키그룹 이와사키 요시타로 대표이사 사장, 이와사키그룹 이와사키 타카미츠 총괄 부사장, 아라키 코우지 야쿠시마 정장, 이와사키 코포레이션 주식회사 니시무라 마사오 대표이사 사장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022년 다시 일본 땅을 밟으며 시장 재진입을 선언한 뒤 3년 동안 친환경 마케팅을 앞세우고 있다. 토요타를 비롯해 혼다, 닛산 등 자국 브랜드 점유율이 90%대에 달하는 일본 시장에서 시대적 흐름인 ‘탈탄소화’를 돌파구로 선택해 소비자들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 각인 효과를 보겠단 의지다. 현대차는 현지 업체와 협업을 맺고, ‘친환경’과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일본 시장 내 영향력을 넓혀가는 중이다. 이달 21일엔 일본 야쿠시마에서 일본 운수·관광 서비스 회사인 이와사키그룹이 운영하는 타네가시마·야쿠시마 교통 주식회사에 무공해 전기 버스인 일렉시티 타운 5대를 공급했다. 일렉시티 타운은 제주도 4분의 1 크기인 야쿠시마 섬 현지 도로 사정에 맞게 현대차가 개발한 무공해 전기버스다. 자연 보존이 중요한 세계유산 지역에 친환경 모빌리티를 도입해 ‘무공해 섬’ 프로젝트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캐스퍼 일렉트릭을 앞세워 일본 소형차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일본 수출 목표치는 약 780한국·일본 모두 자국 브랜드가 내수 90% 이상 점령상대국 마케팅 전략은 '친환경 및 사회공헌 키워드'현대차, 승용차 판매 이어 전기버스로 상용차 진출지구의 날 소등행사 등 꾸준한 전략 보여온 토요타[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토요타자동차그룹이 일본과 한국에서 각각 ‘친환경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내수 브랜드 장악력이 큰 상대국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에 한계를 느끼고 친환경 이미지를 앞세워 지역사회와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이다. 지난 21일 일본 야쿠시마에서 열린 ‘일렉시티 타운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현대차 최남일 상무, 현대차 일본법인 시메기 토시유키 법인장, 현대차 박상현 부사장, 현대차 정유석 부사장,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이와사키그룹 이와사키 요시타로 대표이사 사장, 이와사키그룹 이와사키 타카미츠 총괄 부사장, 아라키 코우지 야쿠시마 정장, 이와사키 코포레이션 주식회사 니시무라 마사오 대표이사 사장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022년 다시 일본 땅을 밟으며 시장 재진입을 선언한 뒤 3년 동안 친환경 마케팅을 앞세우고 있다. 토요타를 비롯해 혼다, 닛산 등 자국 브랜드 점유율이 90%대에 달하는 일본 시장에서 시대적 흐름인 ‘탈탄소화’를 돌파구로 선택해 소비자들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 각인 효과를 보겠단 의지다. 현대차는 현지 업체와 협업을 맺고, ‘친환경’과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일본 시장 내 영향력을 넓혀가는 중이다. 이달 21일엔 일본 야쿠시마에서 일본 운수·관광 서비스 회사인 이와사키그룹이 운영하는 타네가시마·야쿠시마 교통 주식회사에 무공해 전기 버스인 일렉시티 타운 5대를 공급했다. 일렉시티 타운은 제주도 4분의 1 크기인 야쿠시마 섬 현지 도로 사정에 맞게 현대차가 개발한 무공해 전기버스다. 자연 보존이 중요한 세계유산 지역에 친환경 모빌리티를 도입해 ‘무공해 섬’ 프로젝트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캐스퍼 일렉트릭을 앞세워 일본 소형차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일본 수출 목표치는 약 780여대로, 지난 3월부터 일본 시장에 인도되기 시작한 뒤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토요타코리아의 ‘비욘드 제로’ 캠페 한국·일본 모두 자국 브랜드가 내수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