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립미술관은 2025년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박서연 작가의 전시 ‘점을 쫓는 자’와 박나라 작가의 전시 ‘제스처들’을 오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트스페이스 보안1과 아트스페이스 보안2에서 각각 개최한다. 박서연 작가 전시 ‘점을 쫓는 자’ 포스터. (사진=서울시립미술관) 박서연 작가는 SF, 무협지, 판타지 등 허구의 서사를 기반으로 ‘기’(氣)와 신념, 수행적 행위를 도상화하며, 현실 너머의 상상과 믿음의 세계를 풀어내는 작가다. 작가는 우연히 무협지를 접한 뒤 허무맹랑한 판타지 세계에 빠져들었다. 꿈, 판타지, 전설, SF장르를 통해 시대의 변화를 감지하게 됐다. 인간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예측 불가능한 미래, 재해, 환경오염 등을 소재로 작업해왔다.‘점을 쫓는 자’는 ‘무엇을 믿으며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추적해보는 서사적 여정을 담고 있다. 전시는 세계에 대한 무의식적 제스처인 드로잉에서 시작한다. 세상 속에서 마주한 모순에 관한 질문, 상황을 이해해 보려는 일련의 생각들, 나아가 정면으로 부딪쳐 보려는 노력을 담아낸 드로잉, 회화, 입체 설치, 영상 작업으로 구성된다. 박나라 작가 전시 ‘제스처들’ 포스터. (사진=서울시립미술관) 박나라 작가는 사후 처치 시 신체가 사물처럼 소독되거나 출산 시 몸이 압박되고 고정되는 등 인간의 신체가 사물처럼 다루어지는 순간들에서 영감을 받아 신체가 지닌 사물성에 주목해 왔다. ‘제스처들’은 기능을 잃은 사물들에 움직임을 부여하거나 신체적 제스처를 덧붙이는 조각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사물이 지닌 생명성에 주목하고 신체와 사물의 경계를 탐구한다. 의자, 침대 등의 기성품 가구와 밀랍, 치즈 같은 유기물을 재료로 사용한 조각을 제작함으로써 조각의 외연을 넓히고, 신체를 모델로 하는 조각에서 탈피하여 조각과 신체의 관계에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서울시립미술관은 2008년부터 전도유망한 작가와 기획자폭탄을 단 작은 드론이 막강한 장갑을 두른 전차가 파괴되는 모습에 미국 육군도 에이브럼스 전차 위에 방어용 차단막을 장착하기로 했다. 세계에서 가장 방어력이 강하다는 이스라엘의 메르카바 전차도 드론 위협을 막기 위해 포탑 위에 구조물을 설치하고 있다. 이처럼 세계 각국에서 전차에 추가 장비를 다는 추세다. 하지만, 드론을 이용한 공격도 발전하고 있어 창과 방패의 대결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①드론 위협에 미 육군도 전차에 보호 장치 부착하기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폭탄을 단 드론에 두꺼운 장갑을 두른 전차들이 파괴되는 모습을 본 미 육군도 2026 회계연도 예산안에 전차의 생존 가능성을 확보하려고 신형 스텔스 코팅·레이저 경보 시스템·상부 공격 방어 키트 등에 대한 도입을 포함했다. 이번 조처는 미 육군 기갑 여단의 전투 준비 상태를 높이려는 목적에서 이뤄졌다. 전차 포탑 상부에 보호 장치를 단 우크라이나군 M1 에이브럼스 전차. mil.in.ua 미 육군은 M1A2 전차에 이스라엘 라파엘의 트로피 능동방어시스템(APS)을 장착하는 노력을 했지만, 전장에서 드론에 의한 상부 공격이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대비가 늦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스텔스 코팅은 적 열영상 카메라가 전차의 엔진 등에서 나오는 열을 감지하지 못 하게 하는 GM1912 열 신호 관리 페인트로, 380대 이상의 전차에 적용할 계획이다. 상부 공격 방어 키트는 드론에서 투하하는 폭발물이나 자폭 드론 공격으로부터 전차의 가장 취약한 부분인 전차 상부를 보호하는 GM1914 키트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들 보호 키트 장착은 에이브럼스 전차 제작사인 제너럴 다이나믹스 랜드 시스템이 수행할 예정이다. 미 육군의 계획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이어 이스라엘로 적용이 늘고 있는 방어용 코프 케이지(Cope Cage)와 유사한 장비의 도입이다. 수동식 상부 공격 보호(TAP) 부가 장갑 시스템으로 불리며, 1500개 이상을 구매할 계획이다. TAP 시스템이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이 없지만, 러시아군이 전차에 적용한 코프 케이지와 유사할 것으로 추측하는 이들이 많다. 미 육군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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